제니 조



<NOT YET TITLED (가제)> 는 완성되지 않는 것을 의도하는 장기 리서치 프로젝트로서 매체성, 역사와 기록 등 폭넓은 주제를 공유하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하여 오늘날의 시대정신을 고찰해 보고자 한다. 가변적인 역사를 어떻게 기록해야하는지 다양한 매체들을 통하여 고민하고 그 안에서 상호매체성과 기록자의 역할을 재정립 해보고자 하는 시도이다. 참여하는 모두가 프로젝트와 결과물의 소유자이며 소유물은 각 소유자에 의해 자유롭게 또다른 형식으로 증식 또는 재현 가능하다. 이와 같은 유기적인 구조를 통해 authorship과 예술 작품의 제작 및 유통과정에 대한 질문 또한 던져보고자 하는 실험이다.




<위켄드>는 2016년 겨울 최정윤 큐레이터와 제니조 작가가 시작한 대안공간이다. 위켄드는 하나의 이름을 공유하고 있지만 참여하는 모든 이들과 그 안에서 '같이 또 따로' 라는 느슨한 연대를 맺고 있으며 더 나은 공동체 또는 그 무엇을 향해 있는 궁극적 목표는 공유하나 그것을 이루기 위한 방법은 다를 수 있다. 그 다름을 존중하고 격려하며 함께 발전 할 수 있다면 다름은 더 이상 단절이나 폐쇄성을 띄는 그런 다름은 아닐 것이다. 경직된 사회 속의 경계를 허물고 또 이어주는 예술로서 낭만적이지만 실현가능한 플랫폼을 상상해보는 첫 시도 이다.